국제 금값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양적완화를 축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부문에서 이날 8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77% 내린 온스당 1387.00달러에 마감했다.
미국의 5월 소비자심리지수는 5년 10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톰슨 로이터·미시간대는 5월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최종치)가 84.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7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전월의 76.4와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 83.8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에 시장에서는 연준이 양적완화를 축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프랭크 레슈 퓨처패스트레이딩 트레이더는 “지난 달 금 값 폭락으로 과열된 실물 수요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며 “가격이 더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