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 리조트 트러스트 1R 공동 1위…시즌 첫 승 도전

입력 2013-05-3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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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LPGA 홈페이지)

이보미(25ㆍ정관장)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이보미는 31일 일본 효고현의 간사이 골프클럽(파72ㆍ6522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리조트 트러스트 레이디스(총상금 7000만엔ㆍ우승상금 1260만엔)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보미는 와카바야시 마이코(25ㆍ일본)와 함께 단독선두에 올랐다. 2위 이치노세 유키(25ㆍ일본ㆍ5언더파)와는 한 타 차다.

올 들어 가장 이상적이 플레이였다. 두 홀 연속 버디로 포문을 연 이보미는 7번홀(파5ㆍ543야드)과 9번홀(파4ㆍ351야드)에서 각각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 라운드에만 네 타를 줄였다.

후반 라운드에서도 흠잡을 데가 없었다. 11번홀(파4ㆍ368야드)에서 이날 경기의 유일한 보기를 기록했지만 12번홀(파4ㆍ336야드)과 13번홀(파5ㆍ532야드)을 연속 버디로 장식, 안정감을 이어갔다. 이후 모든 홀을 파로 막은 이보미는 올 시즌 자신의 첫 우승이자 한국선수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이지민(26)은 4언더파로 공동 4위, 지난해 우승자 전미정(31ㆍ진로재팬)은 3언더파로 장은비(23) 등과 함께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이 대회 2라운드는 6월 1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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