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 '물세례' 비난한 KBS N…되레 '역풍'

입력 2013-05-27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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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LG 투수 임찬규의 '물세례' 사건과 관련해 KBS N 측이 강경한 입장을 내비치자 되레 역풍을 맞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ar**은 "임찬규 선수가 분명 잘못했지만 방송사가 LG 선수와 인터뷰를 하지 않는다고 말 한 부분은 지나친 감이 있다"며 "임찬규가 불쌍할 지경"이라고 말했다

@**yu**는 "LG 뿐 아니라 야구계 전체를 운운하고, 임찬규를 상습범으로 몰고가는 건 문제가 있다"면서도 "임찬규가 공식 사과하고 이런 일 없도록 하면 그만"이라고 일침했다.

프로야구선수협회도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협회는 "인터뷰 도중 당한 봉변에 대해 정인영 아나운서와 KBS에 사과 말씀 드린다"면서도 "야구관계자나 언론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무책임하게 선수 전체를 매도하고 대중을 선도하는 것은 정상적인 방법이 아니다. 야구인을 무시하는 행위에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임찬규는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 경기 후 MVP로 선정돼 인터뷰를 하던 LG 외야수 정의윤에게 축하 세레머니로 물을 끼얹었다. 문제는 인터뷰를 진행하던 KBS N 정인영 아나운서도 함께 물벼락을 맞은 것. 정인영 아나운서는 미소를 잃지 않고 끝까지 인터뷰를 진행했지만 팬들은 '잘못된 문화'라며 임찬규를 질타했다.

이에 KBS N 김성태 PD가 2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에 "야구선수들 인성교육이 필요하다. 축하는 당신들끼리 하던지, 너네 야구 하는데 누가 방해하면 기분 좋으냐"고 써 논란은 일파만파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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