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스마트]IPTV 가입자 700만 돌파…콘텐츠 유통 새 시대 연다

입력 2013-05-2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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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 4년 4개월 만에 성공적 안착… 콘텐츠 시장 확대·PP 수익에 기여

▲IPTV 가입자 700만 시대가 열렸다. 2009년 1월 국내 최초의 방송통신융합 서비스로 첫선을 보이며 상용화한 지 4년4개월 만이다. IPTV의 가입자 추이는 매우 가파른 곡선을 그리고 있다. 케이블TV가 700만 가입자를 돌파하기까지 8년이 걸렸으며, 위성방송은 300명 돌파에 9년이 걸렸다. IPTV 가입자는 5월 현재 700만명을 돌파했으나 케이블TV 가입자 수는 1500만명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IPTV가 가입자 700만 시대가 열렸다. 2009년 1월 국내 최초의 방송통신융합 서비스로 첫선을 보이며 상용화한 지 4년4개월 만이다.

IPTV의 가입자 추이는 매우 가파른 곡선을 그리고 있다. 케이블TV가 700만 가입자를 돌파하기까지 8년이 걸렸으며, 위성방송은 300명 돌파에 9년이 걸렸다.

IPTV 가입자는 5월 현재 700만을 돌파했으나 케이블TV 가입자 수는 1500만명 내외로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IPTV가 기존 사업자들의 영역을 빼앗은 것이 아닌 새로운 유료방송 서비스 시장을 창출해 냈음을 의미한다.

특히 IPTV 사업자는 최근 새로운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며 KT는 430만명, SK브로드밴드는 156만명, LG유플러스는 125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KT는 스카이라이프의 인수를 통해 ‘올레tv스마트’ 서비스를 선보이며 다양한 콘텐츠 확보와 위성방송의 고화질(HD) 채널을 제공,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기반으로 한 케이블TV 방송을 개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IPTV 업계 최초로 실시간 방송과 주문형 비디오(VOD)를 모두 풀 HD로 구현하며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업계별 차별화 노력으로 IPTV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IPTV 업계는 스마트 셋톱박스를 통해 스마트TV가 아니더라도 스마트방송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아울러 IPTV 업계는 통신사의 네트워크 보유 장점을 살려 클라우드 서비스를 중심으로 언제 어디서나 시청이 가능한 N스크린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를테면 스마트폰 등에서 항상 방송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조만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KT의 ‘올레TV나우’는 250만명, SK브로드밴드 ‘B tv 모바일’은 50만명, LG유플러스의 ‘U+HDTV’는 220만명의 가입자를 유치, 수익성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IPTV는 콘텐츠 유통의 새로운 돌파구 역할을 하며, 콘텐츠 유통시장 확대 및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수익성 개선에 알토란 같은 기여를 하고 있다.

IPTV 700만 가입자 돌파는 광고시장에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시키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일반적 평가다.

이는 미디어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는 동시에 독자적 미디어의 위상을 구축했음을 의미한다.

또한 IPTV는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교육, 의료 등 공익산업으로 확대해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동력의 한 축으로서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다만 IPTV 성장에도 걸림돌은 있다. 전통적 칸막이 규제, 비대칭 규제 등 규제환경과 재송신 관련 법적 근거 미비 및 이용대가 산정 등이 숙제로 남아 있다.

IPTV 사업자 측은 “IPTV시장이 꽃을 피우며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으로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시장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규제가 대폭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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