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브래드 피트(49)가 제니퍼 애니스톤(43)과의 결혼 당시 상당량의 마약을 복용하는 등 방탕한 생활을 했었다고 데일리메일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트는 남성잡지 에스콰이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그 당시 내 삶은 의미가 없었고 공허한 기분만 들었다”면서 “너무 많은 양의 마약을 하는 등 스스로를 망친 거 같다. 난 삶의 의미를 되찾고 싶었고 졸리는 이것을 가능케 했다”라고 밝혔다.
피트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진 블랙은 “피트는 졸리를 만나고 변했다”면서 “애니스톤이 좋은 아내가 아니었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둘은 좋은 친구였고 피트는 애니스톤을 잘 챙겼다”면서 “그렇지만 졸리와 함께 할 때 그는 모험적으로 변했고 생기를 되찾았다”라고 덧붙였다.
피트는 매독스 등 6명의 아이들과 졸리와 함께 시간을 보낼 때 가장 행복하다고 전했다. 피트는 집이 시끄럽고 번잡할 때가 가장 좋다면서 “좋다. 너무 좋다. 졸리와 아이들이 없는 것은 싫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룻밤 호텔에서 혼자 자면 좋겠지'라고 생각하다가도 다음 날이면 시끄러울 때가 다시 그리워진다”라고 말했다.
피트와 졸리는 2004년 영화 ‘미스터앤드미세스 스미스’를 찍으면서 교제를 시작했고 지금은 미국 연예계를 대표하는 잉꼬 커플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