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채 위험신호?... 변동성, 올들어 2.6%P↑

입력 2013-05-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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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채 가격의 변동성이 올들어 2.6%포인트 상승해 지난 17일(현지시간) 3.66%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 국채의 변동성 상승폭은 블룸버그와 유럽투자분석사회연맹(EFFAS)이 집계하는 26개 국채 중 가장 큰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전년 같은 기간 변동성은 1.06%였다.

같은 기간 독일의 국채 변동성은 0.48%포인트 상승해 3.68%를 기록했고 미 국채는 0.07%포인트 오른 3.12%였다.

일본 투자자들의 해외 국채 순매입 규모는 지난 10일까지 3주 동안 6920억 엔을 기록했다.

일본 투자자들은 지난 10일까지 1주 동안 1864억 엔 규모의 해외 국채를 매입했다.

전문가들은 ‘아베노믹스’가 일본 투자자들의 해외 투자 증가를 이끌었지만 이는 일본 국채의 변동성 상승과 높은 금리가 경제 성장을 가로막을 것이라는 우려도 낳았다고 진단했다.

소고 후지타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 선임 일본 국채 전략가는 “일본은행(BOJ)의 목표는 일본 국채 금리를 낮게 유지해야 하지만 변동상 상승으로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BOJ는 지난달 4일 국채 매입 규모를 7조 엔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2년 안에 인플레이션율을 2%로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이다.

BOJ가 이같은 정책을 발표한지 하루 만에 일본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315%로 하락했으나 지난 주 0.92%까지 올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BOJ는 오는 21일 정례통화정책회의에서 최근 상승하고 있는 국채 금리를 논의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85%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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