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세네갈에 250㎿(메가와트) 규모의 석탄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계약을 맺었다.
세네갈 국영 전력기업 세네렉은 16일(현지시간) 보도자료에서 “공사 금액은 5억8800만 달러(약 6571억원)이며 공사기간은 4년6개월로 예상된다”면서 “이를 통해 세네갈 전체 전력 수요의 절반을 충족할 수 있다”면서 고 전했다.
화력발전소는 125㎿ 발전소 2기로 이뤄진다.
화력발전소가 건설될 곳은 수도 다카르에서 서쪽으로 약 30km 떨어진 바르기니 센두 지역이다.
이번 화력발전소 건설은 원유와 디젤 발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세네갈 정부는 오는 2017년까지 세네갈 에너지 소비에서 석탄이 차지하는 비중을 25%까지 끌어올리려 하고 있다.
세네갈 에너지 소비의 85%는 원유와 디젤발전이 차지하고 있다. 수력발전은 11%, 가스는 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