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4월 자동차 판매, 전년비 1.8% 늘어…19개월 만에 증가

입력 2013-05-1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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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4월 신규 자동차 등록 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해 19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는 이날 지난달 신규 자동차 등록 대수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8% 증가한 108만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ACEA는 1~4월의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418만대였다고 집계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경기 침체 때문에 자동차 판매가 줄었다고 ACEA는 설명했다.

유럽 시장의 자동차 판매는 지난 3월까지 연속 18개월 감소해 20년 만에 최악의 부진을 나타냈다.

그러나 4월 들어 영국과 독일의 자동차 판매가 늘어나고 각국 정부가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양적완화 조치를 실시함에 따라 향후 자동차 시장 전망이 개선되고 있다고 ACEA는 덧붙였다.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4월 자동차 판매는 3.8% 증가했다. 이로써 독일의 자동차 판매는 지난 5개월간의 감소세에서 벗어났다.

독일 다임러는 4월 판매가 11% 증가했다. 특히 럭셔리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는 13%나 늘었다.

유럽 최대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은 아우디 브랜드 판매 신장에 힘입어 9.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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