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15일 옵트론텍에 대해 2분기부터 13m 블루필터 출시에 따른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민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3m 카메라 모듈 업체는 삼성전기와 삼성광통신으로 옵트론텍은 삼성광통신에 블루필터를 공급한다”며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삼성광통신이 필요한 물량을 100% 공급한다고 가정할 때 옵트론텍의 최대 고객사내 13m 블루필터 점유율은 약 40%다”며 “하지만 캐파 증설 현황 및 현재 수율을 확인한 결과 점유율이 80% 이상 도달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어 “경쟁사가 독점으로 공급하려고 했던 카메라모듈업체가 안정적인 수율을 이미 확보한 옵트론텍에 2분기 물량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으로 1분기 캐파는 연초 대비 25% 증가한 2500만개 수준으로 전부기 대비 약 30% 외형 및 영업이익 개선이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고화소 블루필터 시장 확대로 성장성을 확인했다”며“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5.0% 증가한 1830억원, 영업이익은 37.9% 증가한 352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