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상승 출발한 원·달러 환율이 이후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의 영향으로 하락마감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5.1원 내린 1106.6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3거래일간 25.2원 오른 뒤 첫 하락 마감이다.
이날 환율은 상승 출발했으나 오전 장중 고점 네고와 은행권의 롱스탑(달러화 손절매도) 움직임으로 하락 반전했다.
이후 수급주체 간 공방이 이어지면서 달러화는 1010 원 안밖에 변동폭이 빈번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환율이 주춤한 달러 강세 속 아시아통화가 강한 모습을 보인 흐름에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