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우와 요리연구가 레이먼 킴이 결혼한다.
김지우와 레이먼킴이 13일 오후 6시30분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에서 2세 계획을 밝혔다.
김지우는 “3~4명이 적당하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에 레이먼 킴은 “저는 나이가 있어서 2명이 적당하고 생각하는데 3명이든 4명이든 가능하면 많이 낳겠다”고 말했다. 이어 “성별은 상관없다. 남자든 여자든 모두 김지우를 닮았으면 좋겠다”며 “나한테는 닮아야 할 부분이 없다”고 덧붙였다.
서로가 입은 예복에 대해서도 느낌을 전했다.
김지우는 “드레스를 선택하러 갔을 때 영화에서처럼 신부가 입고 나타나면 남자들이 좋아하거나 놀라는 모습을 기대했었는데 아니었다. 반응이 별로였고 시큰둥했다”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레이먼 킴은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편이다. 1시간 전까지 기자회견장에 있을 줄 몰랐다. 사실 결혼식전까지 김지우를 안 볼려고 했었는데 드레스 입은 것 보고 깜짝 놀랬다”며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아름답다”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김지우와 레이먼 킴은 지난해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올리브쇼-키친 파이터'에서 출연자와 심사위원으로 만나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김지우와 레이먼킴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이뤄질 예정이며 양가 부모님의 말씀을 주례를 대신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