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이동통신사 사무실을 열 계획을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프트뱅크의 이같은 계획은 스프린트넥스텔 인수와 관련된 것으로 사무실에는 최대 1000명의 직원을 고용할 예정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소프트뱅크는 최근 미국의 이통사 스프린트넥스텔을 인수해 미국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인수가는 201억 달러로 제시하고 있다.
소프트뱅크 경영진은 이미 실리콘밸리에서 스프린트넥스텔과 매월 회의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스프린트넥스텔에 창의력을 불어넣고 인수 후에도 적극적 회장의 자리를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다.
손 회장은 지난 주 “나는 소프트뱅크의 자본과 노하우는 물론 내 자신을 실리콘밸리에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프트뱅크는 255억 달러를 제시한 위성방송업체 디시네트워크와 스프린트넥스텔의 인수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