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일본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 순위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9일(현지시간) 일본 조사기관 MM소켄이 밝혔다.
MM소켄이 이날 발표한 2012 회계연도 업체별 일본 내 휴대전화 출하 기준 점유율 순위에 따르면 애플이 25.5%(1066만대)로 연간 순위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이어 후지쯔(14.4%, 601만대) 샤프(14.0%, 585만대) 소니모바일(9.8%, 408만대) 순이었다.
삼성전자는 일본시장 점유율이 7.2%로 1년 전보다 1.4%포인트 늘어났지만 순위에서는 5위를 기록했다. 1년간 총 출하 대수는 300만대로 22% 증가했다.
스마트폰만 따질 경우 애플(35.9%) 후지쓰(13.0%) 소니모바일(12.2%) 샤프(11.9%) 삼성(8.5%) NEC(4.5%) 순이었다.
일본에서 1년간 휴대전화 총 출하 대수는 4181만대였고 이중 2972만대(71.1%)가 스마트폰이었다. MM소켄은 2013 회계연도에 스마트폰 3240만대를 포함해 총 4220만대의 휴대전화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