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차이나가 에어버스 여객기를 100대 추가 구입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에어차이나는 전일 공시를 통해 이사회가 이같은 구매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여객기 인수 시기나 기종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인들의 항공 여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에어차이나가 여객기를 추가 구입하는 이유라고 통신은 전했다.
보잉에 따르면 중국 항공업계는 오는 2031년까지 5260대의 여객기를 구입해야 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액수로는 6700억 달러에 달한다.
홍콩증시에서 이날 에어차이나의 주가는 여객기 추가 구매 계획이 전해진 이후 1.29%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