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크본드 금리 사상 처음으로 5% 밑돌아

입력 2013-05-0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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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막대한 유동성 공급이 채권 수요 촉발

미국 정크본드의 평균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5%를 밑돌았다고 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이는 선진국 중앙은행들의 막대한 유동성 공급이 채권 수요를 촉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FT는 전했다.

씨티그룹의 분석 서비스인 ‘더일드북’은 이날 미국의 투기등급 회사채인 정크본드 평균 금리가 사상 최저치인 4.99%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정크본드 평균 금리는 5개월 전의 6%대에서 최근 5%대로 하락했다.

바클레이스는 지난 3일 정크본드 평균 가격이 107.1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매달 850억 달러(약 93조 원) 규모로 모기지담보부채권(MBS)과 국채를 매입하는 3차 양적완화를 실시하면서 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하자 투자자들은 수익률을 좇아 ‘금리 사냥’에 나서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애드리언 밀러 GMP증권 채권 부문 대표는 “주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완화가 금리 사냥을 촉발시켰다”고 분석했다.

에드워드 매리넌 RBS증권 신용전략 부문 대표는 “투자자들이 5%도 되지 않는 수익률에도 정크본드에 투자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이렇게 낮은 금리에 정크본드를 매입했던 적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짐 사르니 페이덴앤리걸 대표는 “금리가 5%대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다른 채권 상품에 비해 높은 금리인 정크본드 수요가 워낙 강해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기업 가치는 고려하지 않고 수익에만 집착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올들어 정크본드 투자수익률은 5.37%로 투자적격등급 회사채의 1.37%를 크게 앞섰다고 바클레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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