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해양, 첫 해양플랜트 FSO 명명식 개최

입력 2013-04-3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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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조선해양과 베트남석유가스공사 관계자들이 지난 29일 통영 본사에서 부유식 원유저장하역 설비(FSO)의 명명식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 성동조선해양

성동조선해양이 지난 29일 통영 본사에서 베트남 PTSC로부터 수주한 부유식 원유저장하역 설비(FSO)의 명명식을 가졌다.

지난 2011년 수주한 이 설비는 총 8억 달러 규모가 투자되는 ‘벤동(Bien Dong) 1 프로젝트’ 중 하나인 베트남 남동부 유전개발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름은 프로젝트의 명칭을 따 ‘PTSC 벤동 01’로 명명됐다.

성동조선해양의 오프쇼어(해상구조물) 분야에서의 첫 건조실적인 ‘PTSC 벤동 01’은 길이 170m, 폭 32.4m의 규모로 5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으며 중형승용차 약 85만대의 주유 분량인 35만 배럴의 원유를 저장할 수 있다.

FSO란 선박 혹은 바지와 같은 형태를 띠며 선체 하부에 관을 연결해 해저유전에서 생산한 원유를 저장, 탱크선에 이송하는 기능을 갖춘 해양시설이다. PTSC는 베트남석유가스공사 산하의 최대 규모 자회사로 한국 조선소에 해양설비를 발주하는 것은 성동조선해양이 처음이다.

회사 관계자는 “얼마 전 셔틀탱커를 인도한 데 이어 이번 FSO 건조로 고부가치, 고기술 분야인 오프쇼어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시발점인 동시에 성동조선해양의 사업구조 고도화와 미래 신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동조선해양은 이로서 한국 조선사 중 세계 오프쇼어 시장에 진출하는 다섯 번째 조선사로 자리 매김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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