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육성한 중기 30곳, 2년 만에 매출 34% 늘어난 비결은?

입력 2013-04-2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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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육성하는 30개의 중소기업 매출이 2년 만에 34% 늘어났다.

포스코는 29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중견 육성기업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중견기업이 된 KC코트렐은 매출이 지난 2010년 2452억원에서 지난해 3321억원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KC코트렐 이태영 사장은 “포스코 인증 공급사라는 타이틀이 해외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신뢰와 소통을 기반으로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포스코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포스코는 지난 2011년에 협력기업 30개를 2020년까지 중견기업으로 육성한다는 중견기업 육성 협약을 맺었다. 이 중 KC코트렐을 포함, 4개의 회사는 2년 만에 중견기업으로 성장했으며 매출은 2년 새 50.8% 늘었다.

3년 연속 평균 매출 1500원 이상을 올리며 지난해 중견기업으로 발돋움한 BHI(보일러 및 압력용기 제조)는 지난 2010년에 1800억원이었던 매출이 2012년 5000억원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조선내화(내화물 제조)는 4099억원에서 4985억원으로, 고아정공은 1510억원에서 1568억원으로 각각 매출이 증가했다.

향후 포스코는 중견기업 임원 대상 E-MBA 과정을 새로 도입해 경영 역량을 배가시키고, 독일의 글로벌 강소기업 벤치마킹하는 기회를 제공해 중견기업으로의 성장 노하우를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각 중견 육성기업에 포스코 임원을 1대 1 매칭, 경영컨설팅을 통해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때까지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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