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人]김준수 KB국민카드 상무 “고객이 원하는 상품 만드는게 중요”

입력 2013-04-2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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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가 KB국민 혜담II카드를 출시했다. 지난해 3월 혜담I을 출시한 지 꼭 1년만이다. 혜담카드는 카드 한 장에 실용적인 다양한 서비스를 모두 담았다는 콘셉트와 마케팅으로 카드시장에 원카드 열풍을 몰고 온 바 있다.

이번에 출시한 혜담II는 전작보다 어떤 차이점을 두고 만들어졌을까.

상품기획부의 김준수 상무는 “혜담I은 라이프스타일에서 많이 쓰는 구간을 선택, 많이 쓸수록 혜택을 보는 구조”라며“반면 혜담II는 고객들이 어느 곳에서 카드를

쓰더라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즉, 혜담I의 혜택이‘선택과 집중’이라면 혜담II는 ‘두루두루’이롭게 혜택을 주는 콘셉트라는 것.

혜담I에서는 할인 혜택이 한정된 반면 할인률이 10% 수준으로 높다. 혜담II는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가맹점이 모든 가맹점으로 확대되는 대신에 할인율을 줄였다. 청구 할인율이 0.8% 수준인 것.

하지만 모든 가맹점에서 제한없이 할인 될 뿐더러 혜담I 처럼 일정액을 넘어가면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한도를 두지 않아 더 많은 혜택을 기대할 수도 있다.

김 상무는 “원카드로서 청구할인율 0.8%는 타사와 비교했을 때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타 카드사들의 원카드 할인율은 0.5%, 0.7% 수준이다.

더불어 그는 무이자할부 기능이 혜담II의 필살기 중 하나라 소개했다.

그 동안의 카드들은 특정 가맹점에서만 할부가 가능해 제한이 있었지만 혜담II는 모든 가맹점에서 3개월 무이자할부 기능을 받을 수 있도록 해 고객들의 편리성과 경제적 혜택을 더했다.

이렇게 고객들에게 좋다는 혜택을 모두 모아봤다는 혜담II. 상품 기획 단계에서 부터 중점을 두었던 부분을 물었다.

김 상무는“하나의 상품을 구성할 때 수익성도 따져야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고객의 니즈(NEEDS)다. 아무리 회사에게 좋은 상품이라고 하더라도 고객이 원하지 않으면 필요없는 것”이라며 “고객들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수익성과 안정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상품전략과 얼마나 유기적으로 연계가 돼 상품이 기획되는지도 지켜봐야 한다”며 “혜담II는 그런 연장선상에서 탄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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