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첼시, 바젤 원정서 승리...박주호 풀타임

입력 2013-04-2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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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르바체는 홈에서 벤피카에 신승

(사진=AP/뉴시스)
첼시와 페네르바체 이스탄불이 4월 26일 새벽(한국시간)에 벌어진 유로파리그 4강전 첫 경기에서 바젤과 벤피카 리스본을 상대로 각각 승리를 거두며 결승행 청신호를 켰다.

첼시는 바젤과의 원정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다비드 루이스의 극적인 역전골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행을 예약했다. 선제골은 첼시의 몫이었다. 첼시는 전반 12분 빅토르 모세스가 프랭크 램파드의 도움을 받아 헤딩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이후 바젤은 좌우 측면을 이용한 활발한 공격력이 살아나며 첼시의 문전을 위협했다. 하지만 매번 마지막 패스가 정교하게 투입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바젤의 공세를 잘 넘긴 전반 후반 첼시는 페르난도 토레스, 하미레스, 에당 아자르 등이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 골문을 벗어나거나 선방에 걸렸다.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친 바젤은 후반 4분 발렌틴 스토커가 다비드 루이스를 제치고 슛한 공이 골대를 맞으며 동점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하지만 5분 뒤에는 토레스의 슛이 골대를 맞고 튕겨 나가면서 위기를 벗어나기도 했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바젤의 동점골은 후반 43분 파비안 쉐어에 의해 나왔다. 그는 스토커가 세자르 아즈필리쿠에르타의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켜 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바젤이 얻은 페널티킥은 오심에 의한 것이었기에 첼시로서는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었다.

동점으로 끝날 듯 보였던 경기는 후반 추가 시간도 거의 끝나갈 무렵인 후반 49분에 승부가 갈렸다. 문전 약 22m 떨어진 곳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은 첼시는 다비드 루이스가 이를 직접 프리킥 골로 연결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바벨 소속의 박주호는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장해 활발한 공격 가담력을 보이며 맹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4강전 다른 한 경기에서는 홈팀 페네르바체가 벤피카 리스본을 상대로 1-0의 신승을 거두며 결승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페네르바체는 후반 27분 에게멘 코르크마즈가 크리스티안의 코너킥을 수비수가 헤딩으로 걷어낸 공이 자신쪽으로 향하자 헤딩슛으로 연결해 득점을 올렸다. 크리스티안은 전반 추가시간 도중 페널티킥을 실패했지만 코르크마즈의 결승골에 간접적으로 기여하며 미안한 마음을 털어낼 수 있었다. 결국 페네르바체는 이 한 골로 벤피카에 1-0의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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