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25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달러 가치가 약세를 나타내고 원유 수요가 증가한다는 기대에 힘입어 유가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21달러 오른 배럴당 93.6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 가치가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0.19% 하락한 99.31엔에 거래되고 있다.
영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를 낳았다.
영국 통계청은 이날 1분기 GDP가 0.3% 성장해 전분기 마이너스(-)0.3%에서 성장세로 돌아섰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영국은 삼중 경기침체를 면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0.1% 성장이었다.
미국 고용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도 WTI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3만9000건으로 전주보다 1만6000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35만1000건을 밑도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