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이면 감천' 박세영, "연기 근육 키우는 시간이 될 것"

입력 2013-04-25 17: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배우 박세영이 캐스팅 비화를 고백했다.

25일 서울 여의도 63시티 주니퍼룸에서 KBS ‘지성이면 감천’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박세영은 드라마 오디션 과정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박세영은 “처음 오디션을 봤을 때 역할이 나의 운명인 것처럼 느껴졌다. 극 중 캐릭터 이름과 실제 저의 이름과 같고, 언니가 두 명 있는데 그 부분도 똑같다. 그리고 대가족으로 3대가 함께 하는데 그 부분도 마찬가지다. 성격마저도 비슷하다”며 “이러한 부분들이 운명적으로 다가온 것 같다. 오디션 당시 감독님께서 이 이야기를 듣고 ‘입양됐다고 하지그래’라고 했다”고 오디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박세영은 “작년 1월에 데뷔해서 열심히 달리려고 했는데, 딱 1년이 지나서 새로운 작품을 하게됐다. 감독님이 촬영할 때 ‘후회안하게 해줄꺼지?’라고 했는데 후회안하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사실이 너무 좋다. 선생님들 보면 무엇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배울게 많다. 연기에 근육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박세영은 “최세영은 캔디 같은 역할이다. 전에 맡았던 역할이랑은 반대돼 신선하게 다가왔다. 비슷해보일 수도 있지만 실제 저와 비슷한 부분들이 많아 인간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배역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박세영은 자신의 매력에 대해서도 어필했다.

박세영은 “저를 처음 보시는 분들은 차갑고 도도하고 깍쟁이 같은 느낌이 강하다. 실제로 친해지고 애기다하보면 극 중 박세영 같이 밝고 웃음도 많다”며 “반전 같은 모습이 저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박세영은 최진사의 셋째딸이자 아나운서 최세영 역을 맡았다. 극 중 최세영은 물불 안가리고 궂은 일 험한 장소 가리지 않으며 늘 씩씩하고 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그는 4살 때 길에서 발견돼 보육원에 들어왔다. 이후 최진사 댁에 입양됐다. 최세영은 할머니의 구박은 있지만 잘 챙겨주시는 아빠, 그리고 언니들 때문에 외롭지 않다. 한재성(유건)과는 러브라인을 형성할 예정으로 시선을 끈다.

'지성이면 감천'은 친엄마와 재회한 후 입양가족과 친가족 사이에서 혼란과 갈등을 극복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으며 가족을 만들어 나가는 입양아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특히 KBS 일일연속극 ‘웃어라 동해야’ ‘너는 내 운명’ 등을 연출한 김명욱 PD와 SBS ‘강남엄마 따라잡기’, MBC 일일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 등의 김현희 작가가 함께하는 작품, ‘힘내요 미스터 김’ 후속으로 오는 29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808,000
    • -0.04%
    • 이더리움
    • 4,367,000
    • -2.59%
    • 비트코인 캐시
    • 816,500
    • +0.8%
    • 리플
    • 2,871
    • -0.03%
    • 솔라나
    • 190,700
    • +0.37%
    • 에이다
    • 575
    • +0.17%
    • 트론
    • 418
    • -0.24%
    • 스텔라루멘
    • 330
    • -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940
    • -4.03%
    • 체인링크
    • 19,200
    • +0.52%
    • 샌드박스
    • 181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