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소비자들 빚 급증”… 5년새 카드론 90% 늘어

입력 2013-04-23 08:11 수정 2013-04-2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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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소비자 대출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유로모니터인터내셔널은 22일(현지시간) 지난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주택대출을 뺀 소비자 대출이 1조660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 전에 비해 67%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미국의 소비자 대출 증가율은 10%를 기록했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지난해 가전제품과 자동차·오토바이 관련 대출은 각각 109억 달러와 2197억 달러로 5년 전 보다 두 배 정도 늘었다. 같은 기간 카드론은 90% 증가한 2341억 달러를 기록했다.

아시아 지역에서 중산층이 늘어나면서 대출이 증가함에 따라 글로벌 은행들이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도했다.

아시아에서는 중산층이 매년 1억명 이상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에서 신용카드 발급을 시작한 씨티그룹은 향후 중국·인도·대만 등 아시아 국가에서 신용카드 발급·주택 및 소비자 대출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프레드릭 뉴먼 HSBC 아시아리서치 공동대표는 “아시아 소비자 대출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상환 능력이 없는 소비자에 대한 대출도 많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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