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 캡처)
김인권은 22일 밤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결혼 10년 차에 3명의 딸을 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해 아내에게 미안함을 드러낸 것.
그는 “아내는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소개하며 “대학입학원서를 받으러 갔을 때 아내를 보고 단 번에 반했다. 아내는 초등학교 앨범을 보다가 내 얼굴을 보고 마음에 담아두었었다고 하더라”고 두 사람의 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군 입대를 앞두고 가정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나에게는 가정이 없었고 엄마의 따뜻함이 늘 그리웠기 때문에 나 좋다는 여자 있으면 가정을 꾸리고 살고 싶었다. 아내는 나에게 선녀고 나는 나무꾼이다. 하지만 아직 결혼식을 못 올렸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김인권은 이날 아내에게 온 편지를 받은 후 눈물을 흘려 결혼 10년 차에도 애틋한 부부애를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