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교 전경.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는 자체 관리중인 교량의 자산 가치평가 결과, 전체 고속도로 교량의 자산가치는 21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개별 교량의 자산가치는 △서해안선 서해대교 7303억원 △서울외곽순환선 부천고가교 5067억원 △평촌고가교 1601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전국 고속도로 교량의 총 길이는 553㎞로 고속도로 총 길이 1762㎞의 1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공사는 교량별 손상상태와 가치를 정확히 파악해 보수·보강 우선순위를 정하고 공용년수 및 손상정도 등을 고려해 최적 공법을 선정하겠다는 계획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 같은 교량 자산평가의 목적은 예산을 합리적으로 배분해 교량의 수명을 연장하고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있다”며 “매년 자산 가치를 재평가해 예산에 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