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유가, 상승…주요 산유국 감산 조치 기대감

입력 2013-04-20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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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9일(현지시간) 이틀 연속 상승했다.

주요 산유국의 감산조치 등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 가운데 달러 가치가 유로에 대해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일 대비 28센트(0.3%) 오른 배럴당 88.0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TI는 이번 주에만 3.6% 떨어지면서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는 이날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전날과 마찬가지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유지했다.

장중 한때 과도한 단기 낙폭에 대한 인식으로 상승폭을 키웠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다시 하락했다.

유가는 최근 세계 원유 소비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잇따라 제시되면서 강한 하방 압박을 받았다.

특히 세계 2위의 석유 소비국인 중국의 1분기 경제 성장률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브렌트유는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이러한 추세를 바꿀 결정적인 재료가 없다는 우려가 고조된 상황이다.

산유국들은 최근의 하락세를 걱정하면서도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다만 이란과 베네수엘라 등이 5월 말로 예정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정례회의에 앞서 OPEC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회의가 열리면 한시적으로 산유량을 줄이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이클 린치 스트래티직에너지앤이코노믹 리서치 대표는 “급격한 가격 하락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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