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S라인 그녀, 비결은 속에 있었네… 몸매 살려주는 속옷

입력 2013-04-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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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시업’ 기능 브래지어 볼륨 강조… 메시 원단 신축성 좋아 활동 편안

속옷은 패션의 시작이다. 속옷을 잘 입어야 몸매의 라인이 살고, 라인이 살아야 옷을 입을 때 자신감이 생긴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TV 홈쇼핑에서는 연일 속옷 방송을 쏟아낸다.

지난 13일 방송된 현대 홈쇼핑에서 쇼핑호스트는 “이 브래지어는 입었을 때 가슴골을 살려주고 가슴 볼륨을 예쁘게 지켜준다. 브래지어의 스틸와이어 단점과 와이어 없는 프리브라의 단점을 보완해 신개념 브래지어를 만들었다”고 한 제품을 소개했다. 그 순간 내 몸매를 좀 더 예쁘게 보이고 싶은 여성들은 전화기를 들고 주문하기 바빴고, 몇몇 인기 있는 사이즈는 이미 매진 행렬을 이뤘다.

여성들은 속옷을 통해 자신의 부족한 몸매의 결점을 보완하고 S라인에 가까운 몸매를 늘 꿈꾼다. 나의 몸매를 더욱 예쁘게 만들어 줄 속옷은 어떤 제품이 있을까. 전문가를 통해 들은 내 몸에 맞는 속옷 고르는 법과 올 봄 트렌드를 소개한다.

가슴에 자신이 없는 여성은 늘 볼륨감을 강조하는 브래지어를 찾기 마련이다. 가슴을 중앙으로 모아주고 올려주는 푸시업(push-up) 기능이 있는 브래지어는 여성의 아름다운 가슴라인과 가슴골을 연출해 주는 아이템이다. GS샵 이너웨어팀 이재익 MD는 “홈쇼핑을 통해 다양한 패션 란제리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원더브라의 ‘볼륨업 브라’가 불편하다는 편견을 깬 상품”이라며 “재구매율도 높고 구매 연령층도 20~50대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사랑 받는 대표적인 아이템”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가슴이 커서 고민인 여성은 가슴 전체를 안정적으로 감싸주면서 착용감이 가벼운 브래지어가 제격이다. 가슴을 작아 보이게 만들려고 작은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것은 몸 건강에 좋지 않다. 가슴을 잘 올려 줄 수 있도록 어깨선이 넓은 것을 선택하는 것도 가슴을 예쁘게 만들어 주는 하나의 팁이다.

브래지어는 착용감도 매우 중요하다. 브래지어가 불편하게 느껴지는 가장 큰 이유는 몸이나 가슴의 움직임을 브래지어가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브래지어를 입고 활동하다 보면 브래지어가 올라가서 제대로 된 위치에 있지 않거나 가슴을 제대로 감싸주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비비안 디자인실 김희연 팀장은 “신축성이 있는 메시 원단을 사용한 브래지어를 추천한다. 메시 원단 제품은 신축성뿐 아니라 통기성도 좋아 시원한 느낌을 준다”며 “브래지어가 몸을 따라 자연스럽게 늘어나 움직임에 맞게 움직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덧붙였다.

보정 속옷도 인기다. 보정속옷이란 군살을 눌러줘 몸의 라인을 깨끗하게 정리해주는 기능성 속옷을 의미한다. 아랫배와 허리, 등 부분의 군살을 가려 예쁜 몸매를 만들어주는 보정속옷은 단연 중년 여성들에게 사랑 받는다. 최근에는 청바지나 레깅스 안에도 입을 수 있도록 스타킹처럼 얇은 소재로 된 실용성을 강조한 보정속옷도 등장했다. 보정속옷 브랜드 스팽스의 이너웨어팀 고병진 MD는 “거들로 대표되던 보정속옷이 업그레이드 된 디자인과 기능성 덕분에 보편화되기 시작했다”며 “이제는 일반 브라팬티 세트도 보정 기능을 더하고 있어 몸매 라인을 디자인해주는 속옷들이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했다.

보이지 않는 속옷이라도 소비자는 색상과 디자인에 예민하기 마련이다. 색상은 밝은 톤의 화사한 색상이 인기다. 속옷에 사용되는 레이스의 경우 크기가 작아지고 옷 밖으로 드러나는 울퉁불퉁한 레이스의 느낌을 감추기 위해 위에는 얇은 망 원단이 사용되기도 한다. 코데즈컴바인 언더웨어 황나연 마케팅 팀장은 “올 봄 비비드한 컬러의 유행을 반영하듯 상큼한 오렌지 컬러와 핑크 컬러가 인기”라며 “소비 심리가 위축돼 하나의 아이템으로도 변화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강렬한 컬러 제품의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최윤영 마케팅 담당자는 “푸시업 브라를 비롯해 S/S 시즌의 필수 아이템인 반도 브라와 비키니팬티, T팬티 등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며 “여성 상품의 경우 심플하면서 모던한 디자인을 선호한다”고 언더웨어 트렌드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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