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GX인터는 이노비오와 공동으로 계절성 독감 예방 DNA백신의 1상 임상 연구결과를 세계백신회의(World Vaccine Congress)에서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미국 FDA 승인을 받고 시판되고 있는 기존 독감백신과 비교한 1상 임상연구 결과 예방능력은 60%로 유사했다. 하지만 회사가 개발 중인 H1N1 계절성독감 예방 DNA백신이 기존독감백신에서는 확인할 수 없는 다양한 H1N1 독감 바이러스 종에 대한 광범위한 예방능력을 보였다.
특히 이번 임상연구결과는 신컨 DNA 백신이 실제로 다양한 H1N1 독감 바이러스 종에 대해 광범위한 예방능력이 있는가를 실제 임상연구를 통해 증명한 것으로 연구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박영근 VGX인터 사장은 “이번 임상연구결과는 신컨 DNA백신이 다양한 바이러스 변이종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음을 임상을 통해 증명한 결과로 큰 의의가 있다”며 “향후 매년 변경되는 계절성독감 바이러스 및 바이러스 변이종에 대해서도 우수한 예방효과를 예상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또 “이번 임상연구결과를 바탕으로 1상 임상연구가 마무리된 조류독감 H5N1 DNA백신의 실제 접종 용량의 선정과 최근 H5N1보다 매우 급속도로 출현하고 있는 신종 조류독감인 H7N9예방 DNA백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