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둔화 우려 속에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상승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5원 상승한 1124.0 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3.5원 오른 1122.0 원에 개장한 뒤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 장 초반 1125.9원까지 올랐다.
이후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달러화 매도)이 나와 오후 들어 1118.2원까지 하락한 환율은 이후 국내외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1120원대에서 지지선이 형성된 후 달러화 결제 수요가 몰리면서 결국 상승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주요국의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 속에 시장 참가자들이 명확한 방향성을 잡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당분간 1120원 안팎의 등락을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