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식품업체 네슬레의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219억 스위스프랑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수·환율 변동을 제외한 매출 증가율은 4.3%였다.
이는 블룸버그가 21명의 애널리스트를 상대로 한 평균 전망치인 4.7% 증가를 밑도는 것이다.
가격 인상분을 반영하면 매출은 2.0%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 1.2% 성장을 웃돌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네슬레는 이날 네스카페·하겐다즈 등의 제품 판매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선진국의 소비심리 위축으로 부진했다고 말했다.
폴 벌케 네슬레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지난 분기의 매출 부진이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