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하락…중국 1분기 GDP 예상치 밑돌아

입력 2013-04-16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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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15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예상을 밑돌면서 증시에 부담이 됐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7% 내린 290.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지수는 0.64% 하락한 6343.60을 기록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50% 떨어진 3710.48로, 독일증시 DAX30지수는 0.41% 내린 7712.63으로 각각 마감했다.

중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7.7%를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8.0%를 밑도는 것은 물론 지난해 4분기의 7.9%보다 낮은 것이다.

당초 시장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와 미국 경제회복 등으로 중국 경제가 지난 분기에 8%대의 성장률을 기록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경제가 예상을 밑돌면서 주요2국(G2)로 세계 경제를 견인할 중국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고 이는 위험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고용 상황이 부진한 상태에서 중국의 성장률이 기대보다 낮아짐에 따라 이를 만회할 만한 호재가 나오지 않는 한 유럽증시가 당분간 약세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작크 포르타 OGP 매니저는 “미국의 고용시장 발표 이후 중국 성장 지표는 증시에 안좋은 소식”이라면서 “증시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개선된 경제지표가 나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의 금속 수요처인 중국의 1분기 성장률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고 분석가들도 성장률 전망치를 낮춰 잡음에 따라 금속·광산 관련 주가가 큰 폭으로 내렸다.

광산 관련 주는 이날 4.9% 떨어졌다. 이는 하루 낙폭으로는 2011년 11월 이래 최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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