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LNG누설 원천차단 화물창 개발

입력 2013-04-1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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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LNG 누설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멤브레인(membrane)형 LNG화물창에 대한 개발을 완료하고 미국 선급(ABS)과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설계 승인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멤브레인형 화물창은 접착제를 사용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금속재질을 용접해 이중 방벽을 쌓아 LNG 누설을 원천적으로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단열성과 강도가 우수한 단열판을 적용, LNG 기화율을 기존 제품 대비 10% 이상 낮췄다.

현대 멤브레인 LNG화물창으로 명명된 이 화물창은 최종 성능시험을 거쳐 상용화될 계획이다. 향후 LNG선, LNG-FPSO는 물론 LNG 연료 공급선, LNG 연료 추진시스템의 대용량 연료 탱크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LNG화물창 제작은 LNG선 건조의 핵심기술로 그동안 원천기술을 보유한 외국회사들에게 선가(船價)의 5%에 해당하는 척당 약 1000만 달러를 로열티로 지불해 왔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 말 자체 개발한 독립형 LNG 화물창에 이어 멤브레인형 LNG 화물창 개발에도 성공, 고객 요구에 맞는 다양한 화물창 제작이 가능해졌다”며 “독자 개발한 화물창이 실제 선박에 탑재되면 더 이상 로열티를 내지 않게 되는 만큼 수주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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