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사흘째 상승하며 550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닥지수는 12일 전일대비 0.53%, 2.89포인트 오른 547.19로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가 고용지표 호조 소식으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코스닥지수는 상승 출발했다. 장중 한때 551.02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개인투자자들의 매도물량이 대거 쏟아지면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은 1000억원이 넘는 주식을 대량 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991억원, 195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통신서비스(4.21%), 통신방송서비스(+3.02%), 디지털컨텐츠(+1.73%), 종이·목재(+1.31%), 음식료·담배(+1.20%) 등의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운송(-0.85%), 운송장비·부품(-0.45%), 정보기기(-0.42%), 섬유·의류(-0.37%)는 하락했다. 셀트리온(+0.74%), 파라다이스(+4.31%), CJ오쇼핑(+3.24%), 서울반도체(+1.55%)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동서(-1.30%), 다음(-1.96%)는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GS건설(-15.00%)이 1분기 어닝쇼크로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고 뉴인텍(+14.73%), 삼화전자(+14.72%) 등은 갤럭시S4가 무선충전 기능을 탑재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