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잇단 외국인 러브콜에 주가도 ‘호호’

입력 2013-04-11 17:03 수정 2013-04-12 14: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예스24에 대한 외국인투자자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지분율이 4% 넘게 증가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이날 예스24 주식 1억1900만원어치를 사들였다. 올 들어서만 48억7200만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이에 지분율이 올 초 0.39%에서 4.65%까지 늘었다.

외국인들의 잇단 러브콜에 예스24 주가도 쾌재를 부르고 있다. 올 들어 4345원에 장을 시작한 예스24는 7190원까지 오르며 이날 장을 마감했다. 주가 상승률만 64.48%에 달한다.

이 같은 예스24의 성장세는 전자책 보급화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디바이스가 보급화되면서 전자책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대업 동부증권 연구원 “전자책 보급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온라인 서점 점유율 45%를 차지하고 있는 예스24에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예스24는 지난해 매출액은 3401억원으로 전년 대비 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72억원으로 41% 늘었다”며 “향후 전자책 시장 성장이 장기적으로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민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정부 측이 발표한 디지털 교과서는 2015년부터 현실화될 것 같다”며 “디지털 교과서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해부터 디지털 전자책 시장이 많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다각화 전략도 긍정적이라는 반응이다. 예스24는 그동안 매출의 90%를 차지했던 도서 부분의 비중을 줄이고 영화 및 공연 티켓 매출 비중을 올려 사업구조를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김 연구원은 “도서는 온라인 점유율이 1위가 독보적이기 때문에 더 이상 성장은 많이 하기 힘들다”며 “비도서 부문의 비중을 확대하는 것은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북한 ‘오물 풍선’ 전국서 600개 발견…정부 “대북확성기 재개 논의”
  • 단독 빨래 심부름 걸리자 보복성 인사 ‘갑질’…도로공사 지사장 고발
  • [유하영의 금융TMI] 6개 은행, ‘책무구조도’ 도입 앞두고 은행연합회에 매일 모이는 이유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중국, ‘우주굴기’ 중요한 이정표 세워…달 뒷면에 목메는 이유는
  • 이혼재판에 SK우 상한가…경영권 분쟁마다 주가 오르는 이유
  • “넘버2 엔진 시비어 데미지!”…이스타항공 훈련 현장을 가다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47,000
    • +0.28%
    • 이더리움
    • 5,314,000
    • +0.59%
    • 비트코인 캐시
    • 649,000
    • +1.09%
    • 리플
    • 725
    • -0.14%
    • 솔라나
    • 231,600
    • -0.73%
    • 에이다
    • 634
    • +1.12%
    • 이오스
    • 1,134
    • +0.89%
    • 트론
    • 158
    • +1.28%
    • 스텔라루멘
    • 148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250
    • -0.93%
    • 체인링크
    • 25,820
    • -0.12%
    • 샌드박스
    • 625
    • +3.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