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유가증권 1종목, 코스닥 1종목 등 총 2종목이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먼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GS건설은 실적쇼크로 전일보다 7400원(14.98%) 급락한 4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22만8170주에 불과했지만 하한가 잔량은 413만여주에 달했다. 한국투자증권, 한화증권 등의 창구를 통해 매도물량이 유입됐다.
GS건설은 지난 10일 연결기준 1분기 영업손실이 53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8239억원으로 13.49% 줄었고 당기순손실이 3860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GS건설은 과거 수주한 해외플랜트와 환경프로젝트의 원가율 악화로 인한 손실을 올해 영업이익에 미리 반영해 대규모 적자가 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대증권과 대신증권 등은 GS건설에 대해 목표가를 낮추는 등 실적 쇼크로 어두운 전망을 제시했다.
GS건설의 주가가 급락하자 현대건설, 두산건설 등 건설주들 역시 동반 하락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코데즈컴바인은 전일보다 215원(14.83%) 내린 1235원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494만주, 하한가 잔량은 62만주를 기록했다.
전일 코데즈컴바인은 공시를 통해 "대주주가 지배구조 및 재무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지분 매각을 검토했으나 회사의 내부 사정과 금융거래시장에 대한 외부환경 변화 등을 고려해 지분 매각을 잠정 보류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