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된장녀 천국?
우리나라 성인 한 사람이 명품을 평균 9개 갖고 있다는 통계에 네티즌들이 혀를 내두르고 있다.
네티즌들은 “난 하나도 없는데 누가 내 몫까지 사서 평균을 높여준 걸까”, “연봉이 1억이나 되는 우리 이모도 명품 없는데”, “50개 갖고 있는 사람도 있대요. 이 정도면 명품 중독자죠?”, “한 달에 186만원 버는 사람이 어떻게 100만원 넘는 명품을 사는 거지?”, “된장녀들이 숨을 쉬고 있는 한 명품업계는 절대 안 망한다”, “100개 갖고 있다는 사람은 직업이 뭘까. 재벌 2세? 연예인? 전문직?”, “울 마누라가 이런 통계 보면 안 되는데”, “평균 가격이 시계 410만원, 의류 84만원, 벨트 48만원. 내가 갖고 있는 건 표본에도 못 끼네”, “아. 나는 천국에서 살고 있구나. 명품천국”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은 통계 자체에 대한 비판도 잊지 않았다. 이들은 “한 명이 수십개 갖고 있을 수도 있지”, “1인당 평균 8~9개 갖고 있다는 건 무슨 근거지? 화장품 액세서리까지 합하면 더 많이 나올 수도 있을 텐데. 미심쩍은 통계야”, “명품도 이젠 부의 상징이 아닌 거야”, “명품에도 부자용 서민용 빈민용이 있다는 사실!”, “짝퉁 갖고 있어도 명품 갖고 있다고 답한 사람도 있을 듯”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