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대의 절반이 애플의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CNN머니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투자기관 파이퍼제프리의 설문에 따르면 미국 10대들이 가장 선호하는 모바일 기기 운영체제(OS)는 애플의 iOS인 것으로 집계됐다.
모바일 기기 구입 의사를 밝힌 10대 가운데 iOS 기기를 구입한다고 답한 경우는 59%로 지난번 조사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구글의 OS인 안드로이드 기기를 구입할 것이라고 응답한 경우는 21%에 그쳤다. 지난 조사에서는 20%였다.
고소득층 가정의 10대 가운데 iOS를 선호한다고 답한 경우는 70%에 달했다.
48%는 이미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으며 전체의 62%가 차기 모바일 기기로 아이폰을 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드로이드폰을 구입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23%로 지난해 가을의 22%에서 1%포인트 상승했다.
태블릿PC를 보유한 10대의 경우 68%가 아이패드를 사용하고 있다. 이같은 비율은 전년의 72%보다는 하락한 것이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10대의 91%는 스마트폰을 구입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봄 조사 당시의 86%에서 상승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