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에서 반군들이 유엔 차량을 호송하던 평화유지군 군인들을 공격해 군인 5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9일(현지시간) BBC가 보도했다.
인도 외무부의 시예드 아크바루딘 대변인은 트위터에서 “남수단 유엔임무단(Unmiss) 부대 소속 인도 군인들이 종글레이주에서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반군들의 매복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크바루딘 대변인은 부상한 4명의 병사를 본국으로 귀국시키기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충돌로 민간인 7명이 숨졌다고 AP통신이 익명의 유엔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유엔은 이번 기습이 종글레이주 군벌 야우 야우 휘하 민병대가 저자른 것으로 보고있다. 남수단 정부는 수단 정부가 야우 야우 군벌을 지원하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평화유지군 사망 소식에 경악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