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축구선수 에릭 아비달이 간 이식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아비달은 지난 6일(한국시간) 마요르카와 홈경기에서 간 이식 수술 이후 13개월만에 복귀해 경기를 펼쳤다.
아비달은 지난 2011년 3월 간암 진단을 받았다. 두번의 수술을 거치면서 생사의 기로에 서기도 했다. 치료를 무사히 마친 아비달은 다시 그라운드에 섰다. 그가 경기장에 모습을 보인 순간 캄프 노우의 팬들은 박수와 환호성으로 그를 맞이했다.
특히 그의 주치의가 후안 카를로스는 RAC-1과 인터뷰를 통해 "아비달이 앞으로 2년 이상 현역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팬들을 감격해 했다.
아비달 본인 역시 "2년 더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싶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