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9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소폭 하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만원을 제시했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IFRS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1.4% 증가한 2조2671억원, 영업이익이 2.2% 감소한 1065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현대·기아차의 특근 거부 영향으로 국내 공장 출고가 부진했고 현대제철 공장의 보수로 물동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브라질 법인의 본격 가동 △미국 현대·기아차의 3교대 효과 △중국을 비롯한 해외법인 차량 생산량 호조로 해외법인 매출액 22% 증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어 하반기로 갈수록 현대제철 3고로 가동에 따른 물동량 증가로 인해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