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연애의 모든 것’ 신하균, 독설 작렬 "정치인들 뽑은건 멍청한 국민"

입력 2013-04-0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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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이 거침없는 독설을 퍼부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수영(신하균 분)은 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 1회에서 보수당 대한국당 초선의원으로 분해 TV 토론회에 나섰다.

이날 김수영은토론회에서 참가자로 나온 학생(신소율 분)이 진보 성향을 갖고 있었음에도 보수당에 입당한 것에 대해 묻자 "실례인 줄 알고 하는 실례는 실례가 아니라 무례다. 게다가 난 무례한데다가 대답할 가치조차 없는 질문에 대답 안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김수영은 이내 흥분하면서 "강남 좌파냐고? 우파냐고? 왔다 갔다 파다. 나도 물어보죠. 아이큐 두자리입니까? 아니면 색맹이에요?"라고 물었다.

김수영은 "1번 2번, 예스 노, 오 엑스밖에 몰라요? 세상이 온통 흑백 딱 두가지로 보입니까? 세상이 왼쪽 오른쪽밖에 없는걸로 보입니까? 위도 있고 아래도 있고 앞 뒤도 있어"라고 큰 소를 냈다.

이어 김수영은 정치인을 비롯 자신의 당까지 비판한 뒤 "이런 정치인들 뽑은 게 누구냐. 멍청한 국민이다"고 일침을 가했다.

사건이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김수영 국민 멍청론', '김수영 망발' 등 김수영 독설 관련 검색어 오르며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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