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전문가들이 예상한 것과 동일한 0.75%로 동결했다.
유럽중앙은행은 4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정례 금융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75%에서 동결했다고 밝혔다. 유럽중앙은행은 지난해 7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이후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결정된 기준금리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블룸버그조사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 56명 가운데 54명이 금리 동결을 예상했고 나머지 2명은 금리 인하를 내다봤다.
한편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오후 2시 30분(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에 금리 동결 배경과 향후 경제 동향 등에 관한 기자회견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