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북한의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가 해킹 당했다고 국가정보원이 공식확인한 가운데, 과거에도 우리민족끼리가 여러 차례 해킹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12월21일 우리민족끼리에 김정일과 김정은 부자를 비난하는 글이 게재됐다. 당시 비난 은 김정일, 김정은 부자를 원색적으로 욕하는 내용이었다. 당시 이런 비난의 글이 두 건이 올랐다.
해킹 이후 20여일 만인 2011년 1월8일에도 김정일 부자의 3대 세습 등을 비방하는 만평과 글 등이 게재됐다. 이 날은 당시 후계자 김정은의 생일이었다.
이 잇따른 해킹 사건과 관련, 중국 선양(瀋陽)에 본사를 둔 ‘우리민족끼리’를 운영하던 북한의 실무자들이 본국에 소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