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4일 SJM에 대해 글로벌 자동차 생산대수 증가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만1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강신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1위 지위, 다변화된 고객사, 낮은 실적변동성 등으로 글로벌 자동차 생산대수 증가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해외 자회사들의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해외 자회사 합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약 16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중국 공장(창사성진기차배건)이 올해 본격적으로 가동한다”며 “중국 2공장은 지난해 약 2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약 200억원의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0.3% 증가한 359억원,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7% 증가한 2111억원으로 내다봤다.
이어 “SJM은 완성차업체로부터 통상 5년 기간의 프로젝트 수주를 받아 매출이 진행되는데, 해마다 대략적인 생산 물량이 정해져 예상 실적 변동성이 적은 편”이라며 “향후 추가 수주 없이 현재 진행되는 프로젝트 수주만으로도 2015년까지 해외 자회사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매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