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대폭 낮추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12.70원 오른 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0.60원 내린 1111.00원에 개장한 뒤 한동안 하락세를 유지했다. 이는 지난달 경상수지가 1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힌 점이 주효했다.
이와 함께 장 초반 월말을 맞은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으로 1,108.50원까지 하락한 환율은 오후 들어 정부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115.30원까지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유로존·북한 리스크의 영향과 정부의 경제성장률 하향전망이 맞물리면서 장중 환율이 급상승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