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선에서 여성은 상대의 말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함으로써 맞선을 무산시킨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에 따르면 ‘맞선에서 상대에게 호감을 느끼면서도 자신의 실수로 아쉽게 놓친 이유’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여성은 28.3%가 (톡 쏘아붙이는 등) 상대의 말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과도한 호구조사(24.3%) △내숭이 지나쳐(17.1%) △대화가 빗나가서(13.5%) △매너 상의 문제(11.2%) 등 의 순으로 나타났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맞선과 같은 어색하고 민감한 자리에서는 당초 의도와 달리 대화가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며 “이럴 경우 너무 과민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차근차근 대화를 풀어가야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