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스 “키프로스 은행 부과세, 채권 투자자에게 불리”

입력 2013-03-1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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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로스 정부의 예금 부과세는 ‘불길한 징조’라고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스가 경고했다.

바클레이스는 이날 “투자자들은 키프로스의 위기 해결 방안을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면서 “스위스 영국 네덜란드 독일이 채권단으로서 가장 큰 위험에 노출됐다”고 진단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클레이스는 “키프로스에서 예금에 세금을 부과한다는 결정은 유럽 전반적으로 예금주 보호 시스템이 부족함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바클레이스는 “키프로스의 구제금융 지원안 리스크는 지난 2010년 아일랜드 지원 당시보다 낮다”고 설명했다.

이는 재정위기국의 은행권이 자본을 강화했고 유럽중앙은행(ECB)이 역내 은행권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바클레이스는 설명했다.

또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탈퇴 우려도 완화했다.

바클레이스는 키프로스의 예금 부과세안이 특별한 경우라고 설명했다.

키프로스의 총 예금 가운데 유로존 외 지역에서 유입되는 자금은 30%에 그친다.

키프로스 은행권의 자본확충은 경제 규모의 절반 이상에 달한다. 아일랜드 40%를 비롯해 그리스 27%·스페인 6.5%라는 점을 감안하면 키프로스 은행들은 크게 높은 수준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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