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8일 인터파크에 대해 흑자전환에 이은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 3000원을 제시했다.
김민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인터파크의 2012년 실적은 매출 4542억원, 영업이익 140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는데, 도서시장 거래량은 감소했지만 ENT와 투어 부문은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2012년 흑자전환에 이어 2013년에는 투어 부문 거래량 확대가 외형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되고 쇼핑과 도서 부문의 내실 강화로 수익성 또한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해 적자를 기록하던 자회사 3개 업체의 지분 매각 및 피흡수 합병 등을 통해 인건비와 같은 고정비 부담이 완화되어 비용효율화가 가시화 됐다는 것.
김 연구원은 “항공권 판매에 치우쳤던 투어 부문은 호텔예약과 같은 비항공권의 비중확대로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며 “올해는 징검다리 연휴 및 긴 추석연휴로 해외뿐 아니라 국내 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돼 쇼핑과 도서부문의 성장 둔화를 충분히 상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