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되는 부동산]자금력 탄탄한 브랜드 오피스텔 노려라

입력 2013-03-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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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건설사 늘면서 브랜드 선호 뚜렷… 가격 꼼꼼히 챙겨야

▲앞으로는 오피스텔도 아파트 못지 않게 브랜드의 중요성이 부각될 전망이다. (왼쪽부터 시계방향) ‘청계 푸르지오 시티’ 투시도, ‘강남 힐스테이트 에코’ 조감도, ‘KCC 상암 스튜디오 380’ 조감도.

부동산시장 장기 불황으로 워크아웃 및 법정관리로 넘어가는 건설사들이 늘어나면서 자금력이 탄탄한 대형 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지금까지 오피스텔은 중소형 건설사가 공급하는 사례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대형 건설사들도 새로운 먹잇감을 찾아 오피스텔 공급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추세다. 이에 앞으로는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아파트 못지 않게 브랜드의 중요성이 부각될 전망이다.

브랜드 오피스텔은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부도 위험이 적고, 입주 지연 및 계약금을 떼일 염려가 없다. 다만, 대형 건설사가 공급한다는 이유만으로 분양가가 비쌀 경우 투자 수익률이 떨어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비슷한 입지와 조건의 브랜드 오피스텔이라면 저렴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부실 건설사들이 점점 증가하면서 돈을 더 지불하더라도 브랜드 단지를 선택하려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그러나 분양가가 투자 수익률과 직결되는 오피스텔의 경우 브랜드와 함께 가격 부분도 함께 챙기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일대에 분양 중인 ‘청계 푸르지오 시티’는 이 일대에서 보기 드문 브랜드 오피스텔이다. 지하5층~지상21층 2개동 총 758가구 규모의 이 오피스텔은 전용면적(이하 전용) 20~39㎡, 도시형생활주택은 전용 18~30㎡ 규모로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좋은 소형으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전용 18~23㎡ 기준 1억2000만~1억4000만원대에 책정됐으며 오피스텔 50%, 도시형생활주택 60%의 중도금 무이자 혜택까지 주어진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이 걸어서 3분, 지하철 2호선 신답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어 도심 업무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또 경기 화성시 능동 일대 ‘동탄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지하2층~지상20층 1개동 규모이며 전용면적 31~33㎡, 총 690실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600만원대부터 시작되며, 인근의 오피스텔(3.3㎡당 700만원대)보다 저렴한 편으로 실당 1억원대에 분양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의 반도체 공장인 ‘나노시티’와 1300여개의 협력업체를 배후에 두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라인 증설 공사도 진행되고 있어 이로 인한 꾸준한 인구 유입이 예상되며 향후 수요는 더 풍부해질 전망이다.

KCC건설이 시공하고 한토씨앤씨가 시행하는 ‘KCC 상암 스튜디오 380’ 오피스텔도 선착순 분양을 실시하고 있다. 지하5층~지상21층 2개동 전용 20~38㎡ 규모의 총 377실로 이뤄졌다. 분양가는 3.3㎡당 900만원대로 주변시세보다 3.3㎡당 약 100만원 가량 저렴한 실당 1억원 초반대로 분양받을 수 있다. 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까지 도보로 2분이면 닿을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상암DMC가 위치한 디지털미디어시티역까지 약 3분이면 접근이 가능하다. 상암DMC는 2015년까지 약 800여개 기업, 6만8000여명에 달하는 미디어 업체 종사자들이 입주하는 만큼 탄탄한 임대수익이 예상된다.

현대건설은 서울 강남구 자곡동 강남보금자리지구 7-11·12블록에 ‘강남 힐스테이트 에코’ 오피스텔 468실을 분양 중이다. 지하5층~지상10층 전용 21~34㎡ 규모로 구성됐으며, 1~2인 가구가 거주하기에 알맞은 전용 24㎡ 이하가 441실로 전체의 94%를 차지하고 있다. 인근에 KTX 수서역세권 개발, 문정법조타운, 동남권유통단지 등 개발 호재가 풍부하다. 강남권에 위치해 있음에도 분양가는 3.3㎡당 평균 1100만원대로 1억원대 취득이 가능하다. 중도금 50% 무이자 혜택도 제공된다.

포스코그룹 계열사인 포스코A&C는 오는 3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2가 일대에 ‘포스코 힘멜하임’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310실 규모로 전용 18㎡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됐다. 지하철 5호선 양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안양천·문래근린공원·선유도공원 등이 가까워 여가활동을 즐기기에 좋다. 3.9㎡의 복층형 설계로 공간활용을 높였으며, TV·냉장고·세탁기·비데·시스템에어콘 등이 무상 제공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동남권유통단지 2-2블록에 ‘송파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4층~지상16층 1개동 전용 25~59㎡ 총 1403실로 이뤄졌다. 전 실에 테라스가 설치되고, 전용 25㎡ 기준 1억원대 후반에 분양받을 수 있다. 지하철 8호선 장지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어 강남 업무지역으로 접근이 좋고, 가든파이브가 단지 바로 앞에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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