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탱크] 기업들, 공급사슬 관리 못하면 망한다

입력 2013-03-1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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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즈앤컴퍼니, 기업 성향에 따른 6가지 공급사슬 분석

▲부즈앤컴퍼니가 기업의 공급사슬 관리가 성공을 좌우한다고 분석했다. 사진은 중국의 애플 매장. 블룸버그

기업들의 특별한 공급사슬(supply chain) 관리가 성공의 핵심이 될 수 있다고 글로벌 경영컨설팅기관 부즈앤컴퍼니가 최근 분석했다.

한 기업의 공급사슬 능력이 자사의 전략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면 뛰어난 실적을 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장 지위도 강화된다고 부즈앤컴퍼니는 강조했다.

부즈앤컴퍼니는 프록터앤갬블(P&G)·코카콜라·아마존·월마트 등의 기업들은 전략적인 목표와 운영 능력의 조화를 이뤄야 한다면서 이같은 경우가 드물다고 지적했다.

부즈앤컴퍼니는 의류유통업체 노드스트롬이 수준 높은 재고 관리와 상품 개발 등의 ‘라이프 사이클’관리 능력을 키워 경쟁사들에 비해 효과적으로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부즈앤컴퍼니는 노드스트롬처럼 기업들은 성향에 맞는 공급사슬이 있다면서 여섯 개의 전략을 소개했다.

‘혁신자(Innovator)’는 창조적인 제품을 선보이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애플을 비롯해 3M·P&G·허니웰 등이 꼽힌다. 이들은 창조성과 실용성·사용자 수용 사이에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부즈앤컴퍼니는 권고했다.

‘프리미엄 플레이어(Premium players)’는 노드스트롬·허먼밀러·BMW가 대표적이다.

이들 기업은 고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맞춤형(Customizer)’ 은 사업이 시장 수요에 맞춰 유연하게 변할 수 있지만 이를 수익성에 알맞게 조절하는 유형이라고 부즈앤컴퍼니는 설명했다.

맞춤 제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는 델·버거킹 등 함께 방문판매 업체 에이본이 포함된다고 부즈앤컴퍼니는 전했다.

지속가능성을 강조하고 있는 ‘친황경 기업(Green companies)’은 공급사슬에서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즈앤컴퍼니는 제너럴일렉트릭(GE)·토요타·제너럴모터스(GM) 등을 예로 들고 비용 절감을 위한 친환경 공급체인을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합관리형(Aggregator)은 아마존·이베이 등이 대표적으로 이들은 다른 기업들과 차별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부즈앤컴퍼니는 전했다.

공급사슬에서 비용을 절감해 고객에게 투자하는 ‘가치플레이어(Value player)’는 월마트·이케아·맥도널드 등이다.

부즈앤컴퍼니는 기업의 비용 관리 능력도 중요하지만 공급사슬 비용을 낮춰서 제품이나 고객 서비스의 질에 부담을 주는 것은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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