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동원F&B, 참치캔 들고 13억 중국 시장 진출…연일 신고가

입력 2013-02-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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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가 중국으로의 참치캔 수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동원F&B가 참치캔으로 중국에서 초코파이, 신라면 등에 이은 먹거리 한류 열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원F&B는 전일대비 2.50%(2500원) 오른 10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1만4000원까지 치솟으며 전일 세웠던 52주 최고가 10만5500원을 가볍게 뛰어넘기도 했다. 7만4000원으로 새해를 소박하게 시작했던 동원F&B는 올해 들어 38.51%나 뛰어올랐다. 특히 지난 20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31.24%가 상승했다.

최근의 주가 상승세는 지난 20일 동원F&B가 중국 광명그룹과 제휴해 중국 참치캔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히면서 시작됐다. 광명그룹은 중국 최대 식품관련 제조 및 유통회사다. 제휴를 통해 동원F&B는 국내 공장에서 생산한 참치캔을 공급하고, 광명그룹은 이를 중국 전역의 유통망을 통해 판매하게 된다.

현재 중국 내 참치캔 시장규모는 약 500억원 정도로 추산되는데 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수요증가가 예상된다. 동원F&B는 중화풍 참치 3종(광동식, 사천식, 오향식)을 개발해 올 하반기부터 중국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2018년에는 중국시장 연매출 5000억원을 돌파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증권가에서도 중국의 최대 유통망을 가진 광명그룹과 손잡은 동원F&B의 중국시장 진출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광명그룹의 중국 내에서의 시장 지위와 현재 보유 중인 편의점, 할인점을 고려할 때, 제휴를 통한 동원F&B 참치캔의 중국 내 유통이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중국의 참치캔 시장은 여전히 그 규모가 미미하지만, 중국인들의 소득 수준 향상 및 중국 내 수산물 수요 확대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참치캔 시장 규모의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혁재 IBK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어족 보호 등의 이유로 전반적인 참치 어획량은 감소하는 반면, 중국 등 신흥국의 참치캔 수요는 증가해 참치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원가율 75%에 달하는 참치 가격의 상승은 수익성 저하 요인이나 동원F&B는 꾸준한 참치캔 가격인상을 통해 양호한 가격 전가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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